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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8th BIFF] ‘녹야’ 공백기 끝내고 돌아온 판빙빙의 선택은 ‘여자’였다[종합]

“‘녹야’를 찍으며 결국 여성만이 여성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돕고 알 수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중국을 대표하는 배우 판빙빙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녹야’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26년간 연기 생활 속에서도 ‘녹야’에서 연기한 진샤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 했던 캐릭터라는 판빙빙은 “시나리오를 보고 감동까지 느꼈다”고 털어놨다. ‘녹야’는 인천 여객항 보안검색대에서 근무하는 이방인 진샤(판빙빙)가 낯선 타지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살아가다 자신과 달리 자유로워 보이는 초록머리 여자(이주영)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서로 기질도, 살아온 배경도 정반대인 두 여성이 만나 교감하며 서로를 구하는 과정이 펼쳐진다.연출을 맡은 한슈아이 감독이 “실제 배우들의 성격과 극에서 맡은 캐릭터의 성격이 정반대”라고 말할 만큼 진샤와 초록머리 여자는 그간 판빙빙과 이주영이 대중에게 보여준 캐릭터들과 결이 크게 다르다. 한슈아이 감독은 “이번이 내 두 번째 영화다. 그래서 더 두려움 없이 배우들에게 180도 변신을 요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판빙빙은 “26년 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는데도 진샤 역을 제안받았을 때는 굉장히 놀랐다”면서 “진샤를 내가 해석해보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시나리오를 보고 내면에서 ‘이 캐릭터를 해석해 보고 싶다’는 욕망이 든다는 건 배우에게 굉장히 큰 일”이라고 밝혔다.이런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었던 데는 판빙빙이 지난 수년간 겪어온 개인적인 일들도 영향을 줬다. 그는 2018년 탈세 논란에 휘말린 뒤 신변이상설, 잠적설 등 여러 루머에 휩싸였다. 이날은 수천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완납한 뒤 오랜만에 한국 기자들과 만난 자리기도 했다. 판빙빙은 지난 공백기에 대해 “연기자에겐 때로 시간을 좀 가지고 자신을 침착하게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인간의 생명 주기처럼 삶에는 기복이 있다. 그 기복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지난 시간 동안 나 역시 스스로를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숨을 고를 수 있었다”고 토로했다.그러면서 “그 시간 동안 새로운 눈으로 인생을 보게 됐고, 다른 사람들과 만나면서 새로운 느낌을 쌓아갔다”면서 “내가 ‘녹야’에서 연기한 진샤는 굉장히 마음 속에 숨겨진 스토리가 많은 여자다. 진샤라는 인물과 그가 펼쳐나가는 이야기가 지난 몇 년 동안 내가 겪은 개인적인 사건 및 스토리와 잘 매치가 된다고 느껴졌다. 좋은 캐릭터와 스토리는 늘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이주영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야구소녀’를 보고 ‘이 귀여운 배우와 꼭 연기해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판빙빙. 그는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이주영에게 썼고, 그 편지가 이주영의 마음을 흔들어 동반 출연이 성사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서울에서 ‘녹야’를 촬영한 판빙빙은 이 시간이 “외로운 섬에 버려진 것 같았다”면서도 “이주영을 비롯해 현장 스태프들과 똘똘 뭉쳐 마음의 어려움을 극복했다. 우리 영화의 스태프들은 거의 다 여자였다”고 이야기했다.“감독, 조감독, 통역까지 대부분이 다 여성으로 이뤄진 ‘여성의 팀’이었어요. 여성의 힘으로 극복해서 완성한 영화가 바로 ‘녹야’입니다. 이미지와 기질이 완전히 다른 두 여자가 서로에게 이끌리고 펼쳐가는 감정적인 전개가 매력적인 ‘녹야’에 많은 관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3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 ‘녹야’ 역시 이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다.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05 15:47
스타

판빙빙, 아카데미서 과감한 은빛 드레스...매혹적인 눈빛

중화권 배우 판빙빙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은빛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12일(현지시각) 판빙빙은 미국 로스엔젤러스 돌비씨어터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화려한 은빛 드레스에 초록색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패션으로 등장했다. 드레스와 같은 소재의 은빛 클러치를 든 판빙빙은 복고풍 헤어스타일에 조각같은 미모를 뽐냈다. 화려한 메이크업과 녹색 큰 주얼리로 장식한 귀걸이도 매력을 더했다.앞서 중국 당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를 지적받은 판빙빙은 공개 석상에 나서지 않아 세간의 걱정을 받았다. 판빙빙은 지난달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해 탈세와 관련 된 질문을 받은 뒤 “괜찮다. 저는 집에 있었고, 저를 걱정해준 전 세계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고 싶다”라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3 09:37
연예일반

판빙빙이 탈세 논란에서 살아남은 법..베를린 진풍경 [후IS]

지난 26일 폐막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화제의 인물은 단연 중국 톱스타 판빙빙(42)이었다. 기자간담회, 레드카펫 등등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연일 외신을 장식했다.그도 그럴 것이 판빙빙이 탈세 논란 이후 5년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판빙빙은 이번 베를린영화제에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그린 나이트’로 현지를 찾았다. 2012년 ‘로스트 인 베이징’으로 베를린영화제를 찾은 뒤 11년만의 재방문이다. ‘그린 나이트’(감독 한슈아이)는 보안 검색대에서 일하는 중국 이민자 진샤(판빙빙 역)가 어느 날 젊고 활발한 초록색 머리의 여자(이주영 역)를 만나고, 자신 외에는 아무에게도 의지한 적 없던 두 명의 외로운 여자들이 그들을 지배하려는 세력에 맞서 한국 지하 세계로 향하는 이야기다. 한국배우 이주영이 출연해 베를린을 같이 찾았다. 당연히 취재진의 관심은 판빙빙의 탈세 논란 이후 첫 일성에 쏠렸다. 그가 무슨 말을 할지, 대답을 피할지, 주목했다. 사회자가 탈세 논란 질문이 나오자 영화와 관련 없는 질문은 삼가해달라고 했지만, 판빙빙은 “괜찮다”며 담담히 이야기했다.중국 최고 톱스타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판빙빙은 2018년 6월 중국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엔의 폭로로 수백억원의 세금 탈루 의혹이 불거졌다. 마침 중국 당국이 연예인들의 초고액 몸값이 위화감을 조성한다며 단속에 나설 즈음이었다. 이후 판빙빙은 4개월간 소리소문 없이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판빙빙의 실종설, 망명설, 사망설 등등 다양한 풍문이 제기됐다. 4개월이 흐른 뒤 중국 당국은 판빙빙에게 이중 계약서, 수입 은닉 등으로 내지 않은 세금 2억5500만위안(약 414억원), 그 금액의 2배 수준인 벌금 5억9600만위안, 연체금 3300만위안을 합쳐 총 8억8400만위안(약 1437억원)을 물렸다. 판빙빙은 사과문을 발표하고 부동산 등을 처분해 이 벌금을 완납했다. 이에 대해 판빙빙은 “저는 집에 있었다”면 “저를 걱정해준 전 세계의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다시피 모든 사람들의 삶은 높고 낮다. 여러분이 낮은 곳에 도달했을지라도 서서히 다시 올라간다”고 토로했다. 판빙빙은 “힘든 과정이지만, 동시에 많은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세상과 사람들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돌이켜 보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지금은 다 괜찮다”고 밝혔다. 판빙빙의 추락은 워낙 드라마틱했기에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판빙빙은 드라마 ‘황제의 딸’을 비롯해 ‘양귀비의 대당부용원’, ‘절대쌍교2005′ 등으로 중국에서 이른바 전국구 스타로 떠올랐다. 중국은 워낙 땅이 넓다보니 각 성(省)마다 인기 있는 스타들이 다른 경우가 많다.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스타는 드물고, 그만큼 전국구 스타의 위상은 하늘을 찌른다. 특히 판빙빙은 중국에서 선호하는 ‘황후상’이라 불리는 미모로 위세를 떨쳤다. 할리우드까지 진출해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 출연했으니 위세가 짐작할 만했다. 한국과 인연도 남달랐다.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에 출연했고, 곽재용 감독이 연출한 중국영화 ‘양귀비’로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했다. 당시 기자회견 시간에 30여분이 지나 등장해 ‘차이나 타임’ 논란이 일었다. 그 때만 해도 중국에선 판빙빙 같은 톱스타는 공식행사에 한 시간쯤 늦는 건 다반사였던 터라 사과 한마디 없었다.판빙빙은, 좋은 말로 당당했다. 이런 일도 있었다. 판빙빙은 2010년 칸국제영화제에 중국영화 ‘일조중경’이 경쟁 부문에 초청돼 현지를 찾았다. 당시 폐막식 레드카펫에 판빙빙이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자 중국영화가 드디어 상을 받는다며 중국 취재진이 흥분했다. 수상자만 폐막식에 오는 관례가 있기 때문이다. 참석자 명단을 보고 경우의 수를 고려한 한국 취재진은 판빙빙이 등장하자 이창동 감독의 ‘시’가 황금종려상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알고보니 판빙빙은 상과는 상관없이 그냥 폐막식에 참석한 것이었다. ‘일조중경’은 무관에 그쳤고, ‘시’는 시나리오상을 받았다. 그런 판빙빙의 당당함 또는 자신감은 그 자체로 중국을 상징하는 매력으로 통했다. 살이 쪘다는 중국 취재진의 공격에 “나는 다이어트가 필요 없는 유일한 여자 연예인”이라고 맞받아친 건 유명한 일화다. 판빙빙이 “종잇장처럼 마른 몸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조금 통통하고 풍만한 게 오히려 더 여자다운 매력”이라고 하자 찬사가 쏟아진 건 물론이었다.그랬던 판빙빙이지만, 하루아침에 중국 당국의 눈 밖에 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다. 할 말은 하던 판빙빙이지만 이 사건 이후 SNS에 대만 독립과 관련해 “중국은 단 한점도 작아질 수 없다”며 애국을 강조하는 글을 올리는 등 부쩍 언행에 신중을 기했다. 그 덕분인지 2019년부터는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다. 할리우드 영화 ‘355’에 출연했고, 한국 드라마 ‘인사이더’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인사이더’ 출연으로 한국 귀화설이 소소하게 돌았다. ‘355’ 후시 녹음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다가 찍힌 사진으로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배만 볼록하게 나왔기 때문이다. 이에 소속사 측이 “많이 먹은 게 문제다. 외국 음식은 열량이 높으니 식사량을 조절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과거라면 일축했거나 당당했을 논란에도 조심스러워진 것이다.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도 판빙빙은, 좋은 말로, 어쩌면 의례적인 말로 심경을 대변했다. 한층 성숙해진 것일 수도 있지만, 분명한 건 판빙빙만의 톡 쏘는 매력이 사라진 건 분명한 듯하다.대신 화려한 의상으로 조명을 받는 건 여전했다. 이번 베를린영화제 기자간담회에선 탈세 질문을 예상한 듯 검은 색 심플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던 판빙빙은 레드카펫에선 화려한 금색의 시스루 드레스를 입고 나타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카키색 롱 드레스에 넥타이를 매고 곁에 선 이주영과는 완전히 대조됐다.말은 삼가고 의상은 화려하게, 어쩌면 판빙빙이 택한 생존 전략인지 모르겠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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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한국 드라마 복귀’ 판빙빙, 한국 거리에서 목격

한국 드라마 ‘인사이더’의 카메오 출연으로 근황을 알린 판빙빙이 한국 거리에서 목격됐다. 중국의 온라인 매체 CTWANT, ETtoday 등에 의하면 지난 6일(현지시간) 판빙빙이 한국에서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웨이보에는 판빙빙이 촬영 중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여러 장 게재됐다. 사진 속 판빙빙은 머리를 하나로 묶고 회색 바지에 검은색 재킷을 걸친 수수한 차림이다. 이어 판빙빙이 촬영 후 스태프들과 함께 모니터링하는 모습도 사진에 담겼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2018년 탈세 논란 이후 활동을 중지하며 ‘잠적설’ 등에 휘말렸다가 지난달 21일 JTBC 드라마 ‘인사이더’의 카메오 출연으로 깜짝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인사이더’ 제작진에 의하면 판빙빙의 출연분은 이미 촬영을 끝냈다. 중국 등 중화권 네티즌은 “오랜만에 연기하는 판빙빙이라니”, “정말 오랜만이다” 등 판빙빙의 복귀 소식에 뜨겁게 반응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3.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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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측 "판빙빙, '인사이더' 특별출연 촬영 완료" [공식]

중국 배우 판빙빙(범빙빙)이 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 특별 출연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JTBC 측은 21일 "판빙빙이 '인사이더' 카메오로 촬영에 참여했다. 촬영은 이미 완료된 상태다. 캐릭터 소개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드라마 전개상 말씀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인사이더'는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를 연출한 민연홍 감독과 '프리스트'를 집필한 문만세 작가의 신작이다. 잠입 수사 중 나락으로 떨어진 사법연수생이 빼앗긴 운명의 패를 거머쥐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액션 서스펜스다. 배우 강하늘, 이유영, 차엽, 성지루, 정만식 등이 출연한다. 판빙빙은 한국에서 중국 드라마 '황제의 딸' 금쇄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톱스타 행보를 걸었지만 탈세 혐의로 중국 세무국에 총 8억 8000만 위안(한화 약 1509억)의 벌금형을 받은 뒤 오랜 시간 자취를 감춰 실종설, 사망설 등에 휩싸였다. 지난 9일 한국에서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355'로 복귀한 가운데, 한국 드라마 출연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 영화 '마이웨이'에 특별 출연한 적 있지만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사이더'는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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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영화 '355'로 할리우드 복귀 "함께 할 수 있어 영광"

중국 배우 판빙빙이 영화 '355'를 통한 할리우드 복귀 소식을 전했다.판빙빙은 9일(현지 시간) 자신의 SNS에 "영화 '355'(감독 사이먼 킨버그)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에요"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따.공개된 영상 속에는 판빙빙을 비롯해 할리우드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 다이앤 크루거, 루피타 뇽오, 페넬로페 크루즈, 세바스찬 스탠이 등장한다. 서로 반가움을 드러내던 중 판빙빙 사진을 들고 작품 합류를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판빙빙은 영화 출연료 이면계약서 작성을 통한 세금 탈루가 폭로된 후 3개월 간 잠적해 온갖 루머에 휩싸였다. 이후 자신의 탈세 사실을 인정한 판빙빙은 세무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8억 8394만 위안(한화 약 1462억 원)의 벌금을 납부했다.한편, 영화 '355'는 여성을 전면을 내세운 스파이 스릴러 영화다.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셜록 홈즈', '디스 민즈 워', '엘리시움', '엑스맨' 등의 각본을 쓰고, '엑스맨: 다크 피닉스'로 감독 데뷔한 사이먼 킨버그가 메가폰을 잡았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tbc.co.kr 2019.07.09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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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연인에서 친구로" 판빙빙, 약혼자 리천과 결별(공식)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이 결별했다. 판빙빙은 27일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사람은 인생에서 각종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우리는 더는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일 것이다'는 메시지를 남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리천 역시 웨이보에 판빙빙이 쓴 글을 공유하며 '친구에서 애인이 됐고 다시 친구로 돌아간다. 감정의 형식은 변했지만 당신과 나와의 순수했던 느낌은 변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더는 우리가 아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일 것이다'는 메시지를 똑같이 적어 판빙빙과의 결별을 공식화 했다. 판빙빙과 리천은 지난 2015년 열애 사실을 인정, 2017년 약혼했다. 리천은 지난해 6월 판빙빙이 중국중앙(CC)TV 앵커 추이융위안(崔永元)의 탈세 의혹 제기 후 세금 탈루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으며 어려움에 휩싸였을 때도 판빙빙의 곁을 지켰다. 판빙빙이 당국으로부터 8억8300만 위안(약 1436억 원)의 세금 및 벌금을 부과받자 이를 함께 갚기 위해 시가 약 1억 위안(약 164억 원)의 베이징 고가 주택을 매물로 내놓기도 했다. 최근에는 결혼설까지 돌았지만 끝은 결별이었다. 판빙빙은 칩거 이후 일부 외부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본격적인 작품 활동은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6.2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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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탈세 논란 털고 화보 나들이…여전한 미모

중국 배우 판빙빙이 여전한 미모로 화보를 소화했다.20일 그라치아에 따르면 판빙빙은 커다란 오버사이즈 선글라스, 트렌디한 틴티드 선글라스, 레트로 무드의 보잉 선글라스 등 젠틀 몬스터의 다양한 선글라스를 패셔너블하게 소화했다.화보 후 인터뷰에서 판빙빙은 “공식 석상에서는 주로 레이디라이크 룩을, 평상시에는 티셔츠·후디·청바지를 입는 편”이라며 “얼굴이 무척 작아 보이는 블랙 베이식 선글라스를 선호한다”고 스타일에 관해 말했다. 또 “피부 보습 제품, 화이트닝 제품, 각종 팩은 제 삶에서 절대 빠지면 안 되는 것들” 이라고 소개하며 무엇보다 자외선 차단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밝혔다.판빙빙의 더 자세한 인터뷰와 화보, 패션 필름은 ‘그라치아’ 7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6.2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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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티베트 사원서 포착…"화장기 없는 얼굴로 기도"

지난해 천문학적 규모의 탈세 사건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당한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范氷氷)이 이번에는 시짱(西藏·티베트)의 수도 라싸의 한 사원에서 포착됐다. 6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지난 4일 판빙빙이 시짱 자치구 내의 조캉사원(大昭寺)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한 네티즌은 화장기 없는 얼굴로 분홍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은 판빙빙과 우연히 마주쳤다면서 합장하는 판빙빙의 사진을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올렸다. 사진 속 판빙빙은 승려 뒤에 앉아 눈을 감고 손을 모은 채 예불에 참여하고 있다. 판빙빙은 매년 조캉사원에 열리는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자선행사에 참석해왔고, 지금까지 현지의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는 어린이 300여 명을 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판빙빙은 탈세 파문 이후 석 달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실종설·가택 연금설·사망설 등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8개월만인 지난달 22일 중국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愛奇藝) 9주년 행사에 참석했고, 같은 달 말 중국 모바일 매체인 쥐메이리(聚美麗)와의 독점 인터뷰에 응했다. 판빙빙은 지난해 9월 이중 계약을 이용한 거액의 탈세 혐의로 중국 세무당국의 비공개 조사를 받고, 8억8394만 위안(약 1430억원)에 달하는 벌금과 세금을 납부했다. 이후 공개 사과를 하는 등 연예계 복귀설이 나돌았지만, 여론의 비난이 이어져 현재까지도 정식 복귀는 못 하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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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예IS] 판빙빙, 탈세 논란 후 복귀..축하 파티 논란까지

탈세 논란으로 자취를 감췄던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복귀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판빙빙은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 9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8개월 만에 처음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중국의 많은 네티즌이 그의 복귀를 비난했다. 일부 네티즌은 '판빙빙을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돈만 많으면 형사 처벌을 받지 않아도 된다는 나쁜 선례를 남겼다'고 밝혔다. '연예계에서 영구퇴출시켜야 한다'고 외치는 네티즌도 다수 등장했다. 판빙빙은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 듯, 중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SNS인 인스타그램에서만 이번 행사 사진을 게재했다. 이뿐 아니다. 판빙빙을 향한 대중의 매서운 눈초리는 판빙빙의 복귀 축하 파티 논란으로 이어졌다. 판빙빙과 중국 연예계 유명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는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됐기 때문. 이에 판빙빙 측은 "복귀 축하 파티는 없었다. 일행의 생일을 축하하는 식사 자리였고, 지인들의 모임일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판빙빙은 지난해 10월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판결을 받았다. 이후 자취를 감춰 감금설, 정치망명설 등 여러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결국 한화 1500억원에 이르는 벌금을 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사진=판빙빙 인스타그램 2019.04.2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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